[ 책 리뷰] 최보기의 독한시간

오늘 할 책 리뷰는 최보기의 '독한 시간'이다. 남동생이 이 책을 가지고 있길래 나도 한 번 읽어보았다.

세상의 모든 것을 만나다- 독한시간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책을 소개해 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고 그중 추천할 만한 작품을 엄선하여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독서 가이드 북이다. 그래서 독한 시간의 '독'자도 읽을 '독'자이다.(讀) 

여러 분야의 책을 62권 소개해 주고 있어서 독서 편식 없이, 내가 특별히 끌리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쓰여진 지 얼마 안 된 신간부터, 이순신의 난중일기, 나관중의 삼국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등의 고전에 이르기까지 정말 여러 가지의 책들을 한눈에 훑어보는 느낌이 났다. 물론 각 책들의 세부적인 내용을 알고 깊이 음미하기 위해서는 직적 그 책을 정독하여야겠지만. 바쁜 세상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그리고 읽을 만한지 알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작가의 주관으로 골랐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읽는 사람을 마음과 합하진 않겠지만, 저자는 추천하는 이유를 일리 있기 설명하기 때문에 개인이 양서를 고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62권의 책들 중에서 이순신의 '난중일기'가 가장 끌렸고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어플을 이용하여 난중일기를 읽고 있다.

이전에는 몰랐던, 장군이면서 나라를 사랑한 백성이였던 이순신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