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피부재생/피부탄력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20대 극후반에 들어서서 그런걸까?)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점을 빼고 바르라고 주던 'EGF 재생크림'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바르라고 하니까 바르기는 한데, 액상형태인 이 화장품이 과연 피부세포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인가, 의문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EGF성분에 대해 공부해 보기로 하였다.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EGF는 미국과 일본이 유명한 것 같다. 나는 영어보다는 일본어와 좀 더 친하기 때문에(
Feat. 일본어 전공자) 일본에서 설명하는 EGF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EGF의 정식이름은?
- Epidermal Growth factor로 한국어로 표피세포 성장인자라고 할 수 있다.
표피를 성장, 증식시키는 인자. 즉, 피부표면개선에 기대가 되는 성분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정식명칭으로는 '인간오리고 펩타이드'라고도 한다.
EGF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미국의 생물학자 스탠리 코언 박사이다.
그는 1962년 단백질로 이 성분을 발견했고 1986년 노벨의학 생리학상을 수상하였다.
일본에서는 2006년에 화장품 성분으로 인정되었다.
발견 초기에는 1g에 8000만엔(한화로 약 8억)으로 매우 비싼 값으로 측정되었다.
2. EGF란 어떤 성분인가?
-EGF는 원래 체내에 있는 성분이다.
EFG는 원래 체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타액이나 모유에도 포함되어 있다.
몸의 피부 표면에 있는 세포에 작용해 분열, 집합을 반복해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것을 촉진하고,
또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즉, 피부와 몸이 건강을 유지하는데에 필수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EGF의 분비량은 점점 감소한다. 영아 시절을 정점으로 25세 전후부터 급격히
줄어든다. 그와 함께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등의 피부를 유지하는 단백질 생성 능력도 저하된다.
흔히 이야기하는 나이를 먹을수록 "대사가 떨어진다", " 세포재생이 늦어지고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3. EGF 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
-EGF성분을 피부에 바름으로서 표피세포가 세포를 신생(새로 만듦)하도록 하고 턴오버 하기
쉬운 피부로 만들어 준다.
기미나 주름, 모공,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 전반이 개선을 기대해 볼수 있다.
표피의 신생세포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결이 부드럽고 촘촘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등
의료기관에서도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4. EGF 화장품을 고를때 주의할 점
- EGF성분 중에서도 '인간 올리고펩티드-1'성분이 배합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 용량이 너무 큰 것은 피하자
EGF는 공기에 닿는 순간 열화되기 때문에 용기를 개폐하는 빈도가 높아지면 마지막 부분은
EGF가 적은 상태로 사용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1개월 정도 쓸수 있는 분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배합지수 확인하기! 너무 진해도 좋지 않다.
EGF는 피부에 도포 후 포화상태가 되면 더 이상 받지 않는 현상이 있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세포활성화 농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EGF협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EGF배합 기타 기초 화장품은 0.1마이크로mg/1ml 가 기준치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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