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뷰티 칼럼과 리뷰

[기본간호학 공부] 감염관리 4

최근 코로나바이스러스의 확산과 관련해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공중에서의 감염관리, 병원에서의 감염관리는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이다. 

지난번([기본간호학 공부] 감염관리 3) 에는  '멸균'과 '소독 과정'의 어러 가지 종류와 , 그리고 손 씻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표준주의 지침과 전파 경로별 주의 지침, 의료 관련 감염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이 내용은 내가 병원에 면접을 갔을 때, 전공지식으로 자주 출제되었던 문제이므로, 병원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은 알아두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 

 

1. 표준주의 지침

표준주의는 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혈액이 섞이지 않은 땀은 제외), 손상된 피부와 점막을 다룰 때 적용한다.

- 모든 환자에게 적용

- 필요시(혈액, 체액, 분비물, 배변 물) 장갑, 가운, 마스크, 고글 착용

- 주삿바늘 찔림 사고 예방

- 손 위생 준수

- 호흡기 증상 환자에게 호흡기 에티켓 교육

 

2. 전파 경로별 주의 지침

 표준주의에 더하여 역학적으로 중요하거나 높은 전염력을 가진 병원균에 감염되었거나 보균자에게 적용한다. 격리 주의 종류별 적용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공기 주의 

 5 µm 이하의 비말핵이 먼 거리를 이동하여 전파되는 질병(예: 결핵, 수두, 홍역, 파종성 대상포진, 천연두)에 감염된 환자에게 적용한다.

 

2) 비말 주의

 호흡기 비말(5 µm을 초과하는 큰 비말)이 콧물을 흘리거나 기침이나 대화를 할 때 전파할 우려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질환으로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이하선염, 풍진, 메르스 등이 있다. 

 

3) 접촉주의

 접촉으로 전파될 우려가 높은 감염원에 적용된다. 질환으로는 위장관계, 호흡기계, 피부계, 상처의 감염이나 다제내성균의 집락, 기저귀를 사용하거나 실금 대상자의 장감염 등이 있다.

 

3. 의료 관련 감염

 이전에는 병원감염으로 불렸던, 의료 관련 감염은 입원 당시에는 증상이 없고 잠복상태도 아니었던 감염증이 입원 후 혹은 퇴원 후에 발생하는 경우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방문하는 환자나 보호자,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의료 관련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을 갖는다. 가장 효율적인 감염관리는 감염관시와 관리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적인 관리방법이며 전체 의료 관련 감염의 30%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면역기능 저하 대상자의 증가, 침습적 처치의 보편화, 항균제 내성균주의 증가, 효율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병원 전체의 물품과 기구 소독과 관리를 하고 있는 중앙공급실은 소독 및 멸균 과정은 항상 모니터링하고, 소독 물품의 관리뿐 아니라 이를 위한 직원 관리, 환경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의료 관련 감염은 대상자의 진료의 질 저하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병원 구성원 전체의 집단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며 감염관리 활동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우선 효과적인 감염 발생 감시체계의 확립, 감염관리를 위해 정책 및 규칙의 수립, 병원 직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사업이 유지되어야 한다. 감염관리 전담요원, 즉 감염내과 의사나 감염관리 간호사가 배치되어 감염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 예방 가능한 의료 관련 감염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으로 도뇨 카테터의 관리(요로감염의 예방), 정맥 혹은 중심정맥관의 관리(패혈증 예방), 호흡기 치료기기의 사용과 관리(호흡기 감염의 예방), 수술 후 창상관리, 손 씻기 등이 있다. 

 

참고문헌: 신윤희, 김애경, 박효정, 양정하 외 13인, 기본간호학1 제7판, 계축문화사(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