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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뷰티 칼럼과 리뷰

[기본간호학 공부] 감염관리 2

지난 번 감염관리 공부(감염관리-감염회로)에 이어서 오늘은 '감염관리'의 '제2 감염단계'와 '제3 감염에 대한 신체방어기전'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다. 앞의 내용을 안 보신 분들이나 감염회로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앞의 포스트 감염관리1을 보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감염관리

2. 감염단계

감염단계는 잠복기, 전구기, 발병기, 회복기이다. 잠복기는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간 시기와 첫 징후가 나타나는 시기 사이의 간격을 말한다. 잠복기간은 다양하여 수두는 2주, 감기는 1~2일, 유행성 감기는 1~3일, 유행성이하선염은 18일 정도이다. 

감염의 단계는 크게 전구기, 발병기, 회복기로 나눌 수 있다.

(1) 전구기: 초기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는 질병의 초기단계를 말한다. 예를 들면, 불쾌감, 미열, 피로와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며, 이 시기에 있는 대상자는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높다.

(2) 발병기: 감염형태에 따라 특이한 증상과 징후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감기의 경우에는 편도선이 붓고, 부비동이 울혈되며 비염의 증상을 보인다.

(3) 회복기: 감염에서 회복되는 시기이다. 징후, 증상이 사라지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시기이다. 징후, 증상이 사라지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시기이다. 회복은 감염의 심각성과 대상자의 전반적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감염에 대한 신체방어기전

신체는 감염에 대한 정상 방어기전이 있다. 미생물에 대항하는 비특이적 방어기전은 정상 상주균의 신체방어기전, 염증 등이 있고, 특이적 방어기전은 면역반응이다.

 

1) 정상 상주균(normal flora)

 신체에는 정상적으로 피부, 구강 및 위장관에 상주한느 미생물이 있다. 신체의 일부분에서 정상균으로 존재하며 인체를 방어한다. 정상상주균은 질병을 유발하지 않고 미생물 성장 억제, 항세균성 물질 분비, 정화작용 등을 통해 건강유지에 관여한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다량 분포하고 위장관에는 음식을 발효시키는 bacteroides가 분포한다. 질내에는 Dodelein군이 질내 산도를 유지해주며, 자궁경부와 눈물에는 lysozyme이 많아 항균작용을 한다. 

 

2) 신체방어

감염에 대한 신체 방어기전

*피부: 미생물에 기계적 방어막 제공, 피부의 바깥층에 붙어있는 미생물 제거, 박테리아를 죽이는 지방산 함유

*구강: 미생물에 기계적 방어막 제공, 미생물을 함유하고 있는 이물질 제거, 미생물 억제 효소 함유(lysozyme)

*호흡기계: 흡입한 미생물을 바깥으로 배출하게 함, 미생물이 폐포에 이르는 것을 파괴

*비뇨기계: 방광과 요도에 있는 미생물 파괴, 미생물에 방어벽을 제공

*위장계: 낮은 산도에서 미생물이 살 수 없게 화학적으로 파괴시킴, 박테리아성 내용물이 보유되어 있는 것을 방지

*질: 산성 분비물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

 

3) 염증

염증의 정의: 인체 세포의 손상에 대해 인체가 나타내는 즉각적이고 공격적인 반응

염증의 원인으로는 내적 요인과 외적요인이 있다. 주요한 병원체적 요인으로는 감염적(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인 것, 온도(화상, 동상), 화학적(약품, 독소, 이물질), 기계적(외상)인 것과 체내에서 형성된 삼출물 등이 있다.

 염증의 증상과 징후로 국소적 염증반응과 전신적 염증 반응으로 나타난다.

국소적 염증반응: 열감, 발적, 종창, 동통, 기능상실(통증과 불편감으로 인한 손상부위의 운동제한)

전신적 염증반응: 발열, 백혈구 증가증, 오한, 떨림, 식욕감퇴, 체중감소, 전신권태, 우울, 전신허약

염증반응은 크게 세 가지 단계를 거치는데 혈관성 및 세포성 반응단계, 삼출물 형성단계, 재형성단계로 나눌 수 있다.

 

4) 면역

면역은 척추동물의 체내에 마생물이나 다른 이물질이 침입했을 때 면역반응을 통해 신체의 위험을 방어하는 항상성 기전이다. 면역에는 자연면역, 획득면역이 있으며 획득면역에는 능동면역과 수동면역이 있다.

자연면역: 유전적으로 전해지는 특정 감염원에 대한 저항력을 말한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면역반응을 말한다.

획득면역: 유전적 저항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가 자신의 면역계의 힘으로 능동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발하여 저항력을 갖게되거나(능동면역),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몸속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받아서 형성된 면역(수동면역)을 의미한다. 

능동면역은 천연두와 홍역에 걸렸던 사람은 영구적인 면역을 갖게 되는 것이다. 능동면역의 획득법으로는 사균을 주입하는 경우, 약화된 생균을 주입하는 경우, 특수하게 처리된 독소를 주입하는 경우가 있다.

수동면역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몸속에 이미 형성된 항체를 체내에 주입하는 것으로 모체로부터 항체를 받는 경우나 파상풍 항독소와 같은 것이 그 예이다.

 

출처: 신윤희, 김애경, 박효정, 양정하 외 13인, 기본간호학1 제7판, 계축문화사(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