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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일상] 렌즈끼시는 당신의 눈, 안녕하신가요? (feat.각막염)

오랫만의 일상 글을 아픈 눈이야기로 시작해야 하다니(맴찢)

 

얼마전에 미용렌즈(써클렌즈) 하루 꼈다가 각막염에 걸려서 호되게 고생하고 있는중이다 ㅋㅋ

 

사실 나는 8년 전에 (애기인 21살ㅋㅋ)  라식을 했기 때문에 렌즈를 낄 이유가 없는 눈이다

 

내가 기억하기로 21살의 나는, -6~7 디옵터의 매우매우 고도근시(이건 유전도 한몫하는것 같다 ㅠㅠ부모님 두분다 안경을

 

끼시고 나는 초등학생때 부터 안경을 꼈다. ) 였고 매일같이 렌즈를 착용했다.

 

안경끼면 눈도 넘넘 작아지고 못생겨보이던 터라 죽어라 렌즈를 꼈는데 안그래도 건조한 눈이

 

더이상은 못견딜꺼같아 라식을 했다.

 

되찾은 광명으로 인하여 행복했지만.. 첫 회복 시력인 1.2 에서 시력은 점점 떨어져서 어느덧, 0.6~0.8로 떨어졌고

 

물론 수술 이전보다야 훨씬 낫지만 조금씩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거기다.. 오렌즈 홈페이지에서 몰래몰래 렌즈 구경을 하는데 어쩜 이렇게 이쁜지 ㅠ,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렌즈 꼈다가 눈 안좋아진것도 잊은채 얼마전 오렌즈에서 2+1 행사한다길래 써클렌즈 덥석 사서 꼈다가 12시간 넘게 착용해서(이부분이 젤 잘못한듯.. 8시간 권장 시간만 꼈더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실핏줄 그득, 눈시림, 등으로 인하여 안과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원래는 인공눈물도 자주 넣어주는데 그땐 귀찮아서 적게 넣기도 했었네.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렌즈 착용으로 인해 눈 각막에 상쳐가 생겼드랬당..힝


 

 

그래서 열심히 안과에서 준 안약 2개랑 눈물약을 일주일 썼더니 다행히 증상 호전, 눈시림과 눈 핏줄도 많이 나아졌다.

 

 

안약2개는 항생제 성분이라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눈물약은 히알루미니라고 히알루론산 나트륨 성분인데 내가 원래 쓰던 카이닉스2와 비슷하게 눈을 매끄럽게 해준다.

 

렌즈 착용자체가 잘못된건 당연히!아니지만 나 같은 경우 원래 눈도 예민하고 렌즈 착용시간이 너무 오래되어 무리가 되었던 것이다...

 

렌즈 애용자 들이여 권장착용시간(6~8시간)과 렌즈 세척 열심히 + 중간중간 인공눈물 열심히 넣어줍시다~~!!!

그리구 눈이 좀 이상하다!!눈이 시리고 핏줄이 안사라진다!!싶으면 빨리 안과가서 약 처방 받읍시다.

저 집에서 인공눈물만 좀 견디면서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더 아프고 병원가서 약넣으니 금방 낫더이다 홍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