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다.
먼저 용어부터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용어 정리>
비타민(Vitamins): 몸의 생리적 기능 및 대사기능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적은 양의 필수 유기화합물
수용성 비타민: 물에 용해되는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 지방에 용해되는 비타민
무기질(mineral) : 효소나 유기분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섭취에 의해 얻어지는 무기물질
비타민과 미네랄은 우리 신체가 성장하고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의학/의약계 통과 관련된 분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타민 중에서도 지용성 비타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지용성 비타민( FAT-SOLUBLE VITAMINS)
지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우리 몸에 축적된다. 그러므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지용성 비타민을 섭취할 필요는 없고, 만약 매일 섭취한다면 오히려 비타민 과다증이 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A, D, E, K가 있고, 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 식물이나 동물성 식품에 존재한다.
· 간에 저장된다.
· 대사가 느리다.
· 변을 통해 배출된다.
· 양이 과다하면 독성을 일으킨다.
지용성 비타민의 종류
1. 비타민 A (VITAMIN A)
비타민 A(retinol)은 유제품, 달걀, 고기, 간, 생선 간유와 같은 동물성 지방으로부터 얻는다. 비타민 A는 식물의 카로틴에서도 얻을 수 있으므로 비타민A는 식물성 또는 동물성 식품 둘 다에서 얻을 수 있는 외인성 물질이다.
작용기전과 약물효과
비타민A는 로돕신이라 불리는 주요한 망막 색소의 한 부분으로서 야간시력과 일반 시력에 있어서 필수 요소이다. (비타민A가 눈에 좋다는 이야기는 여기서 나온 듯하다.) β 카로틴은 신체에서 레티날로 대사 되고 레티날은 레티놀과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된다. 레티노익산은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정상 세포의 성장과 분화, 많은 부분의 신체 발달에 필수적이다. 뼈와 치아의 서앙 및 발달에 필요할 뿐 아니라 생식, 점막과 상피 표면 보전, 콜레스테롤과 스테로이드 합성 등의 과정들에도 필요하다.
적응증
비타민A는 정상인이나 필요가 증가된 경우, 즉 영아, 임신 및 수유 여성에게 사용할 수 있다. 정상 식사로 보통 적절한 양을 공급받지만, 필요량이 늘거나 음식 섭취가 부적절한 경우에는 비타민A 보조제가 필요하다.
비타민A의 결핍 증상은 야맹증, 각막 건조증, 각막 연화증, 피부와 공막의 각질층의 과각화증, 정신지체 유아 성장, 전신 허약, 점막 감염의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Isotretinon(이소트레티노인)과 같은 비타민 A 화합물은 여드름, 건선, 모낭 각화증과 같은 피부 치료에 사용된다.
부작용
급성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다량의 비타민A를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뼈, 점막, 간, 피부에 나타난다.
(관절통, 성장지연, 두통, 뇌압 상승, 구역, 구토, 황달, 피부 건조증 등)
2. 비타민 D (VITAMIN D)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신체에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한다. D군의 종류에 따라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형태 있고,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형태가 있다.
비타민D는 인체 내 합성과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D 2 [ 생선오일, 연어, 정어리, 청어, 강화우유, 빵, 시리얼, 동물의 간, 참치, 달걀, 버터]를 섭취하여 얻는다.
작용기전 및 약물효과
비타민D의 기본적인 기능은 칼슘과 인을 흡수하고 적절한 이용(칼슘과 인을 뼈와 치아에 축적되도록 함)을 조절하는 것이다. 뼈의 정상적인 석회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D의 효과는 비타민A와 모든 비타민 및 무기화합물의 효과들과 매우 유사하다. 이것은 일일 요구량이 증가된 사람, 즉 영아, 임신 및 수유 여성에게 보조제로 사용된다.
적응증
비타민D는 영양보조제나 비타민 D 결핍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때 사용한다. 장기간의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유아 구루병, 테타니(불수의적 근육 수축), 골연화증을 교정 및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골 이영양증, 저칼슘혈증, 부갑상샘저하증, 가성 부갑상샘저하증, 저인 산염 혈증 치료 및 영양 보충제로 사용된다.
부작용
급성 부작용은 거의 없다. 단지 비타민D를 오랜 기간 동안 복용할 때 위장관계 및 중추신경계에 나타나는 유해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저혈압, 부정맥, 피로, 쇠약, 오심, 구토, 신경성 식욕부진 등)
3. 비타민 E( VITAMIN E)
토코페롤(Tocopherols)이라고 불리는 4개의 생리활성 화학물질이 비타민E 화합물을 구성하고 있다. α 토코페롤은 가장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된 자연형태의 비타민E로서 식물성 및 동물성 식품의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
작용기전 및 약물효과
비록 비타민E가 강력한 항산화제이고 식단의 필수요소이지만 정확한 기능은 밝혀지지 않았다. 비타민E의 효과가 타 지용성 비타민처럼 잘 밝혀진 것은 없으나 세포막의 구성요소인 복합 불포화지방산을 보호한다고 한다. 산소에 아주 민감하고 쉽게 산화되는 비타민A와 C의 파괴를 저해한다. 그러므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적응증
비타민E는 대개 결핍을 치료하거나 영양보조제로 사용된다. 조산아는 비타민E 결핍 시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비타민E는 항산화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산화 예방 물질은 신체 내에 유독성 물질이 형성(암을 일으킬 수 있음)을 막는다. 비타민E가 암, 심장 질환, 월경 전 증후군, 성기능장애 환자들에게 효능을 입증하는 이론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작용
비타민E는 상대적으로 무독성이므로 비타민E 복용과 관련된 부작용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위장관계나 중추신경계에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피로, 두통, 오심, 설사, 허약감 등)
4. 비타민K ( VITAMIN K)
비타민K는 3가지 형태가 있다. K1, K2, K3가 있으며 간에서 혈액응고인자를 합성할 때 필요하다. 대량의 비타민K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며 비타민 K2는 장의 정상 세균에 의해 합성되어 공급된다.
작용기전 및 약물효과
비타민K는 factor II(2), VII(7), IX(9) 및 X(10)의 간합 성을 촉진시키므로 혈액응고에 필수적이다. 비타민K 결핍은 저프 로트 롬 빈혈증을 일으켜 응고장애를 일으킨다. 응고인자에 영향을 미치는 응고인자 결핍 시 비타민K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적응증
비타민K는 결핍 상태를 치료하거나 영양을 보충하는 데 이용된다. 결핍 상태는 신상아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는 담즙량 부족이나 특정 약물에 의한 흡수장애로 발생한다. Warfarin(와파린)은 비타민K 의존 응고인자인 II(2), VII(7), IX(9) 및 X(10)을 차단함으로써 혈액응고를 방해한다. 그러므로 비타민K는 Warfarin(와파린)의 해독제로 사용된다.
부작용
비타민K는 비교적 무독성이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 심각한 반응은 과민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로 정맥주사 후 즉시 또는 주사하는 동안에 나타날 수 있지만 극히 드물다. 부작용은 주사부위와 관련한 반응과 과민 반응이다.
중추신경계, 위장관계, 혈액, 피부계통으로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두통, 뇌손상, 구역, 출혈성 빈혈, 고빌리루빈증, 발진, 두드러기 등)
참고문헌: 지은이: Linda Lane Lilley, Shelly Rainforth Collins, Julie S.Snyder, 옮긴이: 김수경, 권지윤 외 (2015) 알기 쉬운 임상 약리학 7판 정담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