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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용] 내돈내산 윤곽주사(v라인 주사, 볼살 주사) 후기

* 비용을 지불하고 스스로 윤곽주사를 3회까지 맞은 뒤의 후기입니다.

 

나는 웬만해서는 피부관리와 미용을 내가 직접 하려고 하고, 피부과를 애용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화장품들과 자연제품들로 피부관리를 하고 있지만..

잡티 관리는 레이저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어서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관리를 받고 있다.

피부과를 주기적으로 가서 일까? 거울을 많이 봐서 일까...

원래 동글동글하고 볼살이 많은 내 얼굴이 자꾸 눈에 들어오면서 좀 더 갸름하게 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몸에는 살이 많지 않지만, 얼굴에 체질적으로 유독 살이 많은 편이라 갸름한 얼굴과 턱선이 늘 부러웠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먹고, 친구가 갔던 성형외과에서 윤곽주사(V라인 주사)를 맞게 되었다. 거기서는 '여우 주사'라고 했다. 명칭은 각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고 약물 레시피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먼저 윤곽주사에 대해서 알아보면,

 

[윤곽주사 시술이 어떠한 원리로 이루어지는지 이해해야 한다. 윤곽주사는 지방분해 주사의 일종으로 살이 쪄서 둥그스름해진 얼굴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턱, 광대 등 특정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발생한 턱살, 이중턱, 비대한 볼살 등의 문제가 나타난 경우, 윤곽주사를 통해 지방을 배출하고 지방 크기를 축소할 수 있다. 윤곽주사는 림프 순환과 말초 혈관의 기능을 촉진하여 지방성분이 체내의 노폐물과 함께 배출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이라고 한다. 성분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만으로든 찾기가 힘들어서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얻었다. (  출처: 유튜브 ' 시차녀가 간다.'   https://youtu.be/XrAvoaWprTo) 

여기에서는 병원마다 배합과 성분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PPC, 디옥시콜레이트, MPL. 스테로이드가 들어간다고 한다.

이중 PPC(PPC 중 리피씨, 리포빈을 제외한 성분) 디옥시콜레이트, MPL은 '지방분해'의 효과가 있다. 

스테로이드의 경우에는 생리불순과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민감한 분은 이 스테로이드 제품이 들어가 있지 않는 윤곽주사를 맞는 것이 좋겠다.

내가 맞았던 윤곽주사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윤곽주사였지만 나는 3회 차까지 맞을 때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1,2,3회 차 모두 2주간의 간격으로 맞았는데 나는 2회 차부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 눈에 띄게 갸름해지진 않았는데 주위에서 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회 차를 완료하고는 볼살이 많이 줄어들고 V라인에 가까워지는 느낌을 나도 받았지만 내가 식사조절을 못하고

집에서만 있다 보니ㅜㅜ다시 살이 좀 돌아왔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나의 경우엔 윤곽주사의 효과(볼살이 줄어들고 얼굴 라인이 갸름해지는)가 있었지만

이것 또한 본인이 관리를 안 하면 다시 찐다는... 요요현상이 있다는 것.

식단관리와 운동을 하는데도 얼굴 부분만 유독 살이 안 빠진다면 시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요요를 방지하기 위해선 방심하지 말고 관리를 해야 한다. 

 

추가로, 내가 시술받았던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주사 맞은 부분의 파임)을 예방하고 약물 흡수를 촉진시키기 위해 시술 후에도 3일~5일간은 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라고 하였다. 나는 정말 열심히 이 마사지 (거즈나 화장지를 볼에 대고 문질문질, 조물조물하는 것)를 하였고 그래서 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